캄보디아 사야선교센터 소식(7)

김신영/최영애 선교사

 


 

이재로 목사님께, 코로나19 상황 가운데서 건강하신지요? 소식 전하게 됨을 기쁨으로 여깁니다.

 

캄보디아의 현재 상황

 

캄보디아의 코로나19 상황은 매일 1000명이 넘는 확진자가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지방에서 800명 이상 나오고 있다는 뉴스 속에 심각한 수도 프놈펜의 확진자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모든 병원이 환자로 포화상태에 있으며, 지역에 따라 레드, 옐로우, 그린으로 묶어서 락다운을 시행하고 있는 중입니다.

전 세계적인 상황이지만 경제력이 열악한 캄보디아에게 있어 수습에 있어 벅차 보입니다. 학교의 경우 2021년은 집에서 비대면, 온라인으로 하기로 결정이 되었습니다. 여전히 종교적 모임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선교적 전도나 예배를 드릴 수 없고, 기타 활동을 할 수 없습니다. 모든 경로가 막혀있어 경직된 상황입니다.

한국 선교사님의 경우 선교회에서 철수 권고령이 내려졌으며, 한국 선교사님과 한인 중에 코로나로 인해서 5명이 소천 하셨습니다.


사야선교센터의 선교상황

 

위의 사진은 사야선교센터의 전경입니다. 코로나로 인해 18개월 가까이 문이 닫혀있습니다만, 앙상했던 나무들이 무성한 그늘을 만들 만큼 자라나고 있습니다. 적막함도 있습니다. 속히 이곳에 캄보디아의 복음의 리더들이 와서 가득체워지길 기도하게 됩니다. 앞서 전했던 소식에서 제7기 사야 장학생을 위한 장학금 소식을 전해드렸는데, 아직도 전체 장학생 및 새로운 장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하지 못하고 있어 안타깝습니다. 이렇게 어려울 때 조금이나마 손 내밀어 돕기를 소망하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두 손모아 주시길 기도합니다.

 

저와 가족은 이렇게 지내고 있습니다.


큰딸 혜원이는 뇌압의 상승으로 뇌뼈가 미세하게 녹아서 이마 쪽으로 뇌척수액이 흘러나오고 있는지 4개월이 되어가고 있습니다(저는 좋은 의미로 나쁜 균들이 다 나오고 있다고 여깁니다). 세상의 의학으로는 소생이 어렵다는 진단이 계속 내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이 데려가시는 그 순간까지 포기할 수 없는 것이 부모의 마음인지라 자식이 주는 아픔을 헤아려보고, 하나님의 마음을 생각하게 됩니다.

 

저는 3명의 아이들과 함께 그 아이들을 케어하며 틈틈이 캄어공부와 하나님이 주시는 마음 따라, 캄보디아 선교에 대해 부족했거나 놓친 부분이 무엇인지를 생각하고 미세한 부분까지 하나님의 원하시는 음성을 들으려 하고 있습니다. 8월 이후에는 캄보디아 선교현장으로 복귀가 코로나의 어려움으로 한국에 와있는 이주 노동자들을 위한 만남을 마음에 주셨습니다. 할 수 있다면 코로나가 끝날 때까지 이주 노동자들을 향한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만남이 있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아내 최선교사는 8개월째 혜원이의 간병을 위해 병원에 있습니다. 간병인을 쓰지 않아 많은 부분 건강이 염려됩니다.

 

기도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복음의 접촉점으로 주신 사야선교센터 제7기 장학생을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18명을 만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그리고 그들의 뽑힘은 결코 잘나서가 아닌 은혜임을 언젠가는 깨닫게 되는 은혜의 시간이 오길 기도합니다.

저와 아내 최선교사와 혜원이와 3명의 아이들이 하나님의 도구로 쓰여지는 일에 순종하길 원합니다. 가장 먼저 하나님의 뜻이 온전히 이뤄지길 원합니다. 하실 수 있으시니, 주님께서 돌아보사 저와 가족을 불쌍히 여겨주시길 기도합니다.

캄보디아 사야선교센터의 학생들이 복음을 전하는 리더로 성장하길 원합니다.

사야선교센터를 깨뜨려 예수님만 나타나길 기도합니다.